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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8일 주일오후예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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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본문: 행 10:17-33</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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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목: 성숙한 신앙 인격</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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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2]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23]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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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의 위대한 두 지도자는 바울과 베드로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여러 면에서 대조적입니다. 바울이 의지가 강하고 초지일관한 사람이었다면, 베드로는 기복이 심하고 변화무쌍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이 탁월한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였다면, 베드로는 다듬어지고 만들어진 지도자였습니다. 복음서에서 만나는 설익은 베드로, 실수를 연발하던 베드로가 그로부터 제법 시간이 흐른 뒤인 사도행전 10장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복음서 시대에 비해 크게 달라진 베드로의 모습을 살펴 보겠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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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원래 생각보다는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신앙고백을 해서 주님께 칭찬을 들었다가도 돌아서서 사탄아 뒤로 물러가라는 주님의 호된 책망을 듣기도 했습니다. 절대 주님을 버리거나 배신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한 뒤 돌아서서 주님을 저주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다 경솔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베드로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17절입니다.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의아해 했다는 말은 환상을 본 후 골똘히 생각했다는 뜻입니다. 19절도 보십시오.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그 전과 비교하면 많이 변화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주 신중해졌고 사려가 깊어졌습니다. 생각 없이 굴고 불안하던 베드로가 이만큼 성숙한 신앙 인격이 된 겁니다. 원래 그리스도인은 사색하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내게 무엇을 바라고 원하시는가를 생각하며 신중하게 말하고 처신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생각할 때 깨달음을 주십니다. 19절도 보십시오.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주님은 생각하는 사람을 쓰십시다. 생각이 없는 사람은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실 뿐 섣불리 일을 맡기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어떤 일에서 성령의 음성을 듣지 못해 답답해 하는 이유는 우리가 너무 생각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생각해도 오직 우리는 세상일에만 몰두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6장 23절입니다. 베드로가 주님께 책망을 듣는 대목입니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생각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야 성령께서 깨달음을 주시고 계시를 허락하십니다. 베드로의 경우처럼 나의 결단도 도와주시고, 내가 꼭 만나야 할 사람에게 안내도 해주시고, 내가 가야할 길도 일러 주십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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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베드로는 편견을 극복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에 대한 선입견은 살인적이었습니다. 그들은 선민인 유대인만 하나님이 구원하시기에 이방인들은 모조리 저주의 대상이었습니다. 이것은 초대교회의 교인도 예외가 아니었고, 베드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베드로가 이토록 갈등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환상을 체험하고, 이로 말미암아 베드로는 편견을 극복했습니다. 율법이 부정한 것으로 분류한 온갖 잡스러운 짐승들이 보자기에 싸여 하늘에서 내려왔고, 하늘에서 음성이 나기를 잡아 먹으라고 했습니다. 부정한 것 아니냐고 하자, 하나님이 내가 깨끗하다 한 것을 부정하다고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환상이 세 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이것은 베드로로 하여금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계시였습니다. 28절입니다.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자신의 편견을 깨고 이방인의 집을 제 발로 걸어온 베드로가 되었습니다. 만일 베드로가 이방인은 지옥의 땔감이라는 편견을 극복하지 못했다면 고넬료의 집에 찾아올 일도 없었고, 오늘날까지도 이방인은 복음을 듣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유대교를 보십시오. 유대교는 이방인에게 전파하지 않습니다. 이방인이 구원을 받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만일 편견을 깨지 못하고 고넬료의 집을 찾지 않았다면 기독교도 폐쇄적인 종교가 되었을지 모릅니다. 베드로든 바울이든 편견을 깼기 때문에 이방인이 복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을 보십시오. 원래 유대인은 죄인과는 상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죄인들만 골라서 상대했습니다. 죄인들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셨기 때문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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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베드로는 겸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26절입니다.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천사의 계시로 자기 집에 베드로를 모시게 된 고넬료가 너무 감격하고 황송한 나머지 주를 경배하는 심정으로 자기 집에 들어서는 베드로 앞에 넙죽 절한 겁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깜짝 놀라며 나도 당신과 같은 사람이니 이러지 말라고 하며 고넬료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엎드려서 절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만 그렇게 하는 겁니다. 사이비 종교 교주였다면 흐뭇해하면서 그 경배를 받았겠으나 베드로는 깜짝 놀라며 나도 사람이니 그러지 말라고 합니다. 주님께만 경배하라고 합니다. 사실 베드로는 이때 이미 대단한 능력을 행사하고 다녔습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면 그의 설교를 듣고 한 번에 3천 명씩 회개했고, 4장에서는 그의 설교를 듣고 남자만 5천 명씩 회개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았습니다. 그가 어느새 이렇게 성숙한 인격으로 변화된 겁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 겸손해야 합니다. 익지 않은 벼든 빳빳이 고개를 들고 있으나 익은 벼는 고개를 숙입니다. 천사도 교만해서 하나님께 대적하다 사탄이 되고, 다시 하와를 유혹해서 타락시켰습니다. 사탄도 인간도 교만 때문에 망했습니다. 교만을 하나님은 가장 싫어하십니다. 겸손해야 하나님의 은혜를 입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교만은 가장 금물입니다. 사탄은 교만의 영입니다. 성령은 겸손의 영입니다. 베드로는 이제 겸손해졌습니다. 다 주님을 배반하고 다 주님을 모른다 해도 자기만큼은 절대 주님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큰소리치며 교만하게 굴던 베드로가 이제는 그야말로 겸손한 신앙 인격으로 성숙했습니다. 부디 베드로에게서 신앙 인격을 배웁시다. 확실하게 달라진 베드로의 모습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신앙 인격을 꼭 배우게 되기를 빕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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