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되어라(시 32:1-11)
읽기 설정
미리보기 인용
복사되는 내용은 인용 정보와 미리보기 주소다.
현재 미리보기 주소:
2010. 7. 8.
복되어라
시 32:1-11
본문에는 “복이 있도다”하는 말이 두 번씩이나 반복됩니다(1,2절). 과연 어떤 사람이 복된 사람일까요? 다윗이 규정하는 “복된 자”란 누구일까요?
죄 사함을 받은 자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1절).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기의 허물을 사함 받지 못한 자고 자기가 지은 죄를 가리움 받지 못한 자입니다. 죄는 곧 불행이요 저주며 죽음이요 영원한 형벌이기 때문입니다(롬 6:23). 따라서 죄 사함 받은 자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요 가장 큰 은혜를 입은 사람에 다름 아닙니다. “죄”와 “허물”은 자신의 힘이나 재주로는 불가능하고 반드시 하나님이 “가려주셔야” 사해집니다. 그것도 내가 잘 나서, 내가 남보다 더 잘 믿거나 기도를 많이 하거나 헌금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내가 “아직 연약하고, 경건하지 않을 때”(롬 5:6), 내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롬 5:8), 내가 “아직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롬 5:10)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죽으심으로 나의 모든 죄를 사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주께 기도하는 자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6절).
언제나 누구나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에도 자격이 있고 기회가 있습니다. 기도는 경건한 자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요 은혜입니다. 아무나 기도할 수 있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착각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소중한 축복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는 아무 때나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할 수 있을 때,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 열심히 해야 합니다. 우리는 공기가 너무 흔해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듯이, 햇빛이 늘 비치기에 햇빛의 고마움을 잊고 살듯이 원하면 누구나, 언제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기도의 소중함과 복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홍수의 계절” 7월이 왔습니다. 재난과 환난이 내게 미치지 못하도록 기도하십시오. 뭐니뭐니해도 기도하는 자가 가장 복된 자입니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7절).
주를 기뻐하는 자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11절).
믿음의 선배들이 만든 유수한 교리 문답서인 “소요리문답” 제1문항은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인가?”이고, 그 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만일 우리가 인생의 목적과 즐거움을 이 세상적인 것에 둔다면 어떻게 될까요? 곧 변할 것이고, 사라질 것이고 따라서 나의 즐거움과 기쁨도 그것으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절대적이시고 영원하십니다. 하나님만이 변하지 않는 내 인생의 목표시며 든든한 내 삶의 근거이십니다.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더욱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그의 온전하심을 소리 높여 외치십시오. 그 사람이 바로 이 무더운 여름에도 가장 행복한 인생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