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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4일 주일오후예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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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본문: 살후 2:13-17</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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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목: 마땅한 감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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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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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많은 절기를 지켰는데, 그 절기들이 다 감사 절기입니다. 그들의 3대 절기 중 봄에 지키는 유월절이 있습니다. 유월절은 출애굽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둘째는 여름에 지키는 초실절입니다. 맥추절입니다. 오순절입니다. 칠칠절입니다. 보리 수확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다음은 가을에 지키는 초막절, 장막절입니다. 추수감사절입니다. 이게유대인의 3대 절기인데, 다 감사절입니다. 그러므로 유대교의 후신인 기독교도 감사를 강조합니다. 신앙 생활에서 감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오늘도 우리가 맥추절을 지키는데, 이게 유수한 전통의 감사절이라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와 복에 대한 응답인 감사의 예식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에 대한 감사의 고백입니다. 찬송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복에 대한 감사의 노래입니다. 그러니까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 하나님의 은혜와 복과 구원에 대한 감사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곧 감사의 삶입니다. 따라서 감사가 빠지면 그 예배는 이미 예배가 아니며, 그 기도는 기도가 아니며, 찬양은 이미 찬양이 아닙니다. 우리는 대개 현실적인 나의 필요가 충족될 때 감사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르게 말합니다. 다르게 명령합니다. 항상 감사하라고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겁니다. 사업이 잘 되고 병이 나을 때만 감사하는 게 아니라 전천후 감사하라는 겁니다. 범사에 대한 감사가 어떻게 성립될 수 있습니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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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처음부터 우리가 하나님의 택함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절대 우리가 남보다 잘 나서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게 아닙니다. 하나님을 더 잘 섬겨 택함을 받은 게 아닙니다. 남보다 재주가 많아서 하나님이 택하신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나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처음은 태초 이전, 창세 이전입니다. 에베소서 1장 4절 이하입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이게 우리의 원초적인 감사의 이유입니다. 이것은 무조건적이며 불가항력적인 은사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하나님과 우리의 합작품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99.9%, 내가 0.1% 투자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홀로 그것도 창세 전에 이미 나의 구원을, 나의 선택을 완전하게 이루신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에서 할 일이 있다면, 제1순위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겁니다. 어떤 환경, 처지, 상황에서도 감사하라는 겁니다. 처음부터 우리를 택하셨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평생 감사해야 마땅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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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본문 13절인데,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세 전부터 택하셨을 뿐 아니라 지금도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게 성화(聖化)입니다. 성화는 나의 과제입니다. 이것 조차도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어림도 없습니다. 그래서 성화에 대해서도 우리는 감사해야 마땅합니다. 내가 주체인 성화도 성령이 가르치고 깨닫게 하시고 결단하게 하시고 부단히 노력하게 하셔야 비로소 성사됩니다. 그래서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도 감사해야 옳다는 겁니다. 여러분, 성화는 내 힘, 내 의지만으로는 안 됩니다. 밥을 주고 떡을 주는 것도 아닌데, 교회 일에 열심을 내고 성과도 없고 늘 모욕감 굴욕감에 시달리면서도 전도하고, 유난히 새벽 잠이 많은데 새벽기도에 나오는 게 다 성화의 과정입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도 성령의 역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지금 예배드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성령의 인도입니다. 따라서 성화도 명색만 내가 주체이지 실은 성령이 다 해주셔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감사해야 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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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16절 하반절입니다.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위로와 소망입니다. 세상이 주는 위로와 소망은 다 기만적입니다. 우리를 속이는 위로와 소망은 세상이 주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소망은 큰 힘이 됩니다. 지난 반 년 우리가 얼마나 자주 위기에 처했었으며, 얼마나 자주 절망감과 좌절감에 무너졌습니까? 얼마나 아슬아슬한 순간이 많았으며, 얼마나 속으로 많이 울었습니까? 그럼에도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은 주님의 위로와 소망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사해야 마땅한 겁니다. 모세도 시편을 썼는데 90편이 그것입니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모세가 깨달은 것은 인생은 덧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소망을 둘 때만 의미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모세가 내린 결론입니다. 바울도 우리의 희망이 이생뿐이면 우리처럼 불쌍한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뭐라해도 우리에게는 위로와 소망이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늘 속이고 실망케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우리는 이것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견디며 참습니다. 왜 젊은 사람들이 다투어 자살합니까? 위로와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비록 우리 우리에 양이 없어도 감사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부디 감사를 여러분의 삶의 우선순위로 생각하십시오. 그래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십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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