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당할 때(시 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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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3.
환난 당할 때
시 31:1-13
누군가가 환난 중에 있을 때 사람들은 곧 잘 그를 외면합니다. 내가 환난에 처했을 때도 내 친구들, 동료들은 다 부담스러워하며 난처해 합니다. 물론 겉으로야 위로하고 격려하지만 속으로는 불편해 하는 게 사실입니다. 나 역시도 그렇습니다. 이웃이나 형제가 환난에 처했음에도 썩 나서서 돕지를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웃을 사랑하면 반드시 나의 뭔가를 희생해야 하는데 그게 두렵기 때문입니다.
나를 건지소서!
사람들은 다 그렇게 나의 환난을 외면하고 피해가지만 주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로로 나를 건지소서.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1, 2절). 신약 요한복음에는 또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13:1). 혹 지금 악한 마귀가 “비밀히 친 그물”(4절)에 걸리신 분 계십니까? “원수의 수중에”(8절) 붙잡혀 고통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주저 마시고 다윗처럼 반석과 산성이신 “주의 손에 부탁”(5절) 하십시오. 반드시 “속량”(5절)해 주십니다.
고통 중에 도우시는 주님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11절). 사람들은 내가 고통 당할 때 나를 멀리하지만 주님은 나를 더욱 가까이 하십니다. 내가 아파할 때 주님도 아파하시며 나를 더욱 불쌍히 여기십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환난의 때”, “고통의 때”가 실은 곧 “은혜의 때”입니다. 이렇게 다윗처럼 기도해 보십시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15, 16절).
감사하라!
내일이 벌써 “맥추감사절”입니다. 지난 반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잦은 환난으로 주위 사람들의 외면과 소외 속에서 고독하셨습니까? 그러나 이제 주께 감사하십시오.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해 인생 앞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어찌 그리 큰 지”(19절)를 온 몸으로 고백하며 감사해 보십시오. 누가 뭐래도 지난 반 년 “주께서 우리를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모든 말다툼 속에서 면하게”(20절) 하셨습니다. 또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고”(21절),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22절) 들으셨습니다. “여호와를 바라며 더욱 강하고 담대”(24절) 하십시오. 그래서 후반기 6개월은 더욱 복되고 은혜로 충만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