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 진 칠지라도(시편 27:1-14)
읽기 설정
미리보기 인용
복사되는 내용은 인용 정보와 미리보기 주소다.
현재 미리보기 주소:
오늘은 6.25 발발 6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그럼에도 6.25는 아직 끝난 전쟁이 아닙니다. 최근 발생한 천안함 사건이 이를 생생히 일깨워주었습니다. 요즘 부쩍 국가안보에 대해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두려워 마십시오. “여호와는 나의 빛이시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1절).
지독한 역설
전쟁은 끔찍합니다. “대적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오고”(2절),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치며, 원수들이 일어나 나를 치려”(3절)하기 때문에 몹시 두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시인은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3절) 그럽니다. 아니, 더 나아가 “내가 주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라”(6절)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역설이 가능할까요? 그것은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라”(5절)는 확신과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사 41:10)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투철한 신뢰가 있을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한 가지 일
전쟁이 일어나 몹시 긴박한 상황임에도 시인은 오직 “한 가지 일”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4절).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것”, 이게 그의 오직 한 가지 기도 제목이라고 합니다. 전시에 드리는 기도치고는 너무도 낭만적입니다. 그러나 시인의 기도는 옳았습니다. 우선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본다는 것은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섭니다. 여호와을 바라보면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평안과 기쁨이 넘칩니다. 또 여호와의 집, 여호와의 성전에서 사모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요새, 높은 바위, 구원의 산성이 바로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치열한 전쟁 중이십니까? 나라의 안보가 염려되십니까?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십시오. 여호와의 성전을 찾으십시오. 여호와의 집이 바로 우리가 숨을 비밀한 초막이고 은밀한 장막입니다.
부모는 나를 버려도
자식을 버리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만의 하나 그런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나를 버리시지 않는다고 하십니다(10절). 따라서 환난 때, 전쟁 때 “내 얼굴을 찾으라”(7절)고 하십니다. “소리내어 부르짖으라”(7절)고 하십니다. 반드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7절)하신다고 합니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9절), “노하여 나를 버리시거나 떠나지”(9절) 않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다리십시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14절). 오늘도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하나님은 기다리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