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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자(시편 23:1-6)

이 시편 23편은 유대교에서도 기독교에서도 가장 널리 애송 되는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과 목자」, 하나님과 우리는 그런 운명적인 관계요,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더구나 양은 방향 감각도, 아무런 자기 방어 기재도 갖지 않은, 그래서 전적으로 목자의 손에 그 생존권이 달린 존재라고 하지 않습니까? 아무튼 이 시는 목동 출신이었던 다윗의 가장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시일뿐 아니라 또한 가장 문학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푸른 풀밭
목자이신 여호와는 늘 신선한 풀과 맑은 물이 있는 곳으로 당신의 양떼들을 이끄십니다. 그래서 피곤한 영혼은 쉬게 하시고 시든 영혼은 소생시키십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보다 풍성하게 하시는 말씀의 꼴과 성령의 생수에 대한 은유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늘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 심령이 주리거나 갈하지 않게 하십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을 잘 따르십시오.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잘 들으십시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2-3절).

사망의 골짜기
여호와가 나의 목자신대 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입니까? 양들을 가장 두렵게 하고 떨게 하는 「사망의 골짜기」, 그러나 그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더 넓은 초지와 더 맑은 시냇가로 이동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필연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지팡이와 막대기로 여전히 나를 호위하고 계십니다. 지팡이란 나를 인도하시는 도구요, 막대기란 포식자로부터 나를 보호하시는 도구입니다. 혹독한 시험이 없으면 진급도 발전도 없듯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없으면 보다 풍성한 삶도 없습니다. 부디 목자되신 주님을 깊이 신뢰하십시오. 양들은 누구나 사망의 골짜기를 통과할 때 실족하지 않아야 행복이 보장됩니다.

넘치는 잔
보십시오. 얼마나 통쾌하고 호쾌합니까?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내게 진수성찬을 베푸시고 높이 쳐든 잔에 향기로운 포도주를 가득 부어주신다고 합니다(5절). 이것은 우리 믿는 자들의 삶의 극적인 반전을 뜻하며 내게 허락하신 최후 승리에 대한 약속을 의미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한 자들에게 보장된 축복을 말씀합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엇을 결단하고 다짐해야 옳을까요?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6절). 영원히 「여호와의 집」에서 살 것을 서원하는 일이야말로 이 시편을 애송하는 자들의 가장 엄숙한 책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