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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6일 주일오후예배/청년부 헌신예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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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본문: 행 20:7-12</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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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목: 유두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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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8]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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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바울이 제3차 전도여행 때 소아시아 드로아 교회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드로아 교회 청년부 회원 가운데 유두고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3층 창틀에 걸터앉았다 졸다가 그만 떨어져 죽었습니다. 바울이 기도해서 다시 살기는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그런 망신이 없고, 교회적으로도 큰 시험이 될 뻔 했습니다. 그때 만약 살아나지 못했으면, 세상 사람들이 다 알게 되었을 것이고, 얼마나 교회를 향해 손가락질을 했겠습니까?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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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우리에게 적지 않은 깨달음을 줍니다. 우선 이 사건은 7절 말씀을 보니 “그 주간의 첫날에”라고 합니다. 개역성경에는 ‘안식 후 첫날’이라고 했으니까, 주일을 가리킵니다. 주일 오후나 저녁예배 때 유두고가 3층에서 떨어져 죽은 겁니다. 주일을 지키고 예배 시간에 교회에 있었지만, 유두고는 졸다가 그 낭패를 당한 겁니다. 주님의 교회에 있고, 예배에 참석한다고 해서 다 깨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두고를 보십시오. 물론 주일날 다른 곳에 있지 않고 교회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복입니다만, 예배 때 졸다가 바닥으로 추락한 겁니다. 누구나 헌신하지 않으면, 교회에 있어도 긴장하지 않으면, 3층에서 떨어집니다. 교회에 있다고, 예배에 참석한다고 해서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늘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졸고있지는 않은지, 예배에 집중하고 있는지, 주님을 향해 내 영혼을 활짝 열고 있는지 부단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절대 그냥 되지 않습니다. 끊임없는 점검과 자기 성찰이 필요합니다. 자칫하면 방심할 수 있습니다. 안식일날 다른 곳에 안 가고 교회에 왔다는 것으로 안도하기 쉽지만, 그래서는 안 됩니다. 졸음이 오면 허벅지를 꼬집어서라도 깨어있어야 합니다. 육체적으로도 졸면 안 되겠지만, 영적으로도 눈을 부릅뜨고 있어야 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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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유두고는 말씀을 듣는 중에 추락했습니다. 이럴 수도 있습니다. 바울이 내일이면 드로아를 떠납니다. 바울이 며칠을 머물며 교제하다가 떠나기 직전입니다. 언제 그가 다시 올지 기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간절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절절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겠습니까? 그래서 그 예배가 좀 길어졌다고 했습니다. 한 마디라도 더 말씀을 전하려고 했지 않겠습니까. 바울이 떠나고 나면 바울의 편지를 회람하며 예배드려야 하기에, 지금 바울의 말씀에 집중하고 있는데, 유두고는 졸았습니다. 천하의 바울의 말씀도 잠자는 자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못 씁니다. 설교로 말하면 바울보다 더 잘 하는 사람이 있었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말하기를 주일날 교회에 오는 것까지는 좋은데, 설교들을 때는 잠이 쏟아져 감당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설교가 시작되면 좁니다. 설교를 제일 빨리 지나가게 하는 방법은 집중하는 겁니다. 졸면 설교가 그렇게 길 수가 없습니다. 설교시간에 집중하지 않으면 사고를 예약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말씀 듣기에 집중해야 자기 자신도, 교회에도 욕이 되지 않습니다. 졸고 있는 사람의 특징은 말씀에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영혼이 자고 있는 사람은 교회에 와도 설교자가 말씀을 전할 때 딴전을 피웁니다. 반면 영혼이 깨어 있는 사람은 언제나 열린 심령으로 말씀을 받습니다. 그래서 영혼이 잠자는 사람은 말씀을 듣다가 상처를 받고, 떨어지지만, 영혼이 깨어 있는 사람은 항상 은혜와 축복을 받고 체험합니다. 내 영혼이 병들었는지, 졸고 있는지는 말씀에 대한 나의 반응을 보면 정확합니다. 유두고를 보십시오. 바울이 설교하는데도 마음 문을 닫고 잠에 빠지고 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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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고는 걸터앉았다가 떨어졌습니다. 창에 걸터앉았다는 것은 한 발은 교회에, 한 발은 세상에 딛고 있다는 뜻입니다. 유두고는 자세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9절입니다.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이런 자세는 언제나 위험합니다. 이런 식으로 신앙생활하면 필연적으로 낭패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덥든지 차든지 하라. 미지근하면 내뱉겠다’고 하신 겁니다. 신앙생활은 이것이냐 저것이냐입니다. 이것도 저것도가 아닙니다. 신앙생활에는 완충지대가 없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항상 외친 것이 바알이냐 여호와냐를 택하라는 겁니다. 어정쩡하고 애매하고 모호한 태도로 신앙생활하면 화를 부릅니다. 소속과 빛깔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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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두고가 창에 걸터앉았다가 떨어졌는데 그러니까 경계선상에서 떨어진 건데, 어디로 떨어졌을까요? 안으로 떨어졌을까요? 바깥으로 떨어졌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안으로 떨어진 것 같습니다. 주님이 이제 그만 교회 안으로 들어오라고 강제하신 것 같습니다. 청년들이여, 지금도 세상과 신앙에 양다리 걸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유두고가 되면 안 됩니다. 유두고의 사건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입니다. 주님이 떠미신 겁니다. 교회 안으로 강제하신 겁니다. 더는 모호하게 살지 말라는 겁니다. 결단하십시오. 완전히 교회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신앙세계에 자신을 투신하십시오. 그렇다고 손해보지 않습니다. 복이 됩니다. 억울하게 생각지 말고 전폭적으로 신앙을 결단하십시오. 그래서 주님의 몸된 교회인 푸른교회에 누가 아니라 기쁨과 영광이 되는 교회 생활과 신앙생활 하기를 기원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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