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청정한 잎사귀(시 1:1-6)

2010. 4. 24. 토.

 

청정한 잎사귀

시 1:1-6

 

 

봄이 왔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꽃샘추위가 심하고 길었습니다만 그래도 봄꽃들은 다 피어났고, 농부들은 논밭에서 부지런히 씨를 뿌리며 한 해의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자신의 풍성한 영성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세 가지를 경계하십시오.

먼저 <악인의 꾀>를 따르지 마십시오. 세상 사람들은 다 <악한 꾀>로 삽니다. 그리고 그게 곧 세상 사는 지혜로 통하는 게 우리네 현실입니다. 또한 <죄인들의 길>에 서지 마십시오.

<죄의 길>은 항상 넓고 편한 길이며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위험합니다. 멸망으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도리어 좁고 험한 길이며 주님이 가신 골고다의 길입니다.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마십시오. 요즘은 사람들의 오만이 하늘을 찌릅니다. 다들 오만을 과시하며 시위하며 서로들 튀지 못해 안달입니다. 그래야 주목을 받고 그렇지 못하면 도태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그런 세태에 동조할 수 없으며 그런 사람들의 자리에 함께 할 수 없습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주님은 겸손의 화신이셨습니다.

 

말씀을 즐거워 하십시오.

말씀은 우리 믿는 자들의 영성의 수원지며 자양분입니다. 말씀이야말로 우리 영혼의 생명줄이며 영원한 만나입니다. 따라서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자들이야말로 그 잎사귀가 시들지 않고 늘 청정하며 열매도 풍성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그렇다면 철따라 열매 맺는다는 말의 구체적인 뜻은 무엇일까요?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라>(3절)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고하고 애쓴만큼 보람과 수확을 누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더욱 말씀을 가까이 하시고 즐거워하시며 깊이 묵상하십시오. 그게 바로 만사형통의 절대적인 비결입니다.

 

악인은 망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말씀을 그토록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묵상하며 살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말씀의 영이신 성령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말씀을 가까이하려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더욱 말씀에 대한 정서적인 친화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이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말씀의 진정한 맛을 느끼게 하실 것입니다.

<꾀>와 <죄>와 <오만>으로 사는 악인은 반드시 망하지만, 말씀으로 사는 의인은 반드시 복 받으며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늘 청정하게 살 것임을 확신하시며 감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