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d": "xe-2688",
  "title": "20100221n: 고행 40일(마 4:1-11)",
  "authors": [],
  "category": "sermon",
  "dates": {
    "registered_at": "2010-02-22T22:22:23",
    "original_updated_at": "2010-02-22T22:22:23",
    "published_on": null,
    "delivered_on": null
  },
  "tags": []
}
---
<!-- paragraph:p0001 -->
<p>2010년 2월 21일 주일오후예배<br>
본문: 마 4:1-11<br>
제목: 고행 40일</p>
<!-- paragraph:p0002 -->
<p>[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p>
<!-- paragraph:p0003 -->
<p><br>
주님의 40일간의 광야 고행이 오늘 우리가 지키는 사순절 고난 기간의 원형이요 모델입니다. 주님의 40일간의 광야 고행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또 우리는 사순절을 어떤 자세와 각오로 맞이해야 할지를 살펴보겠습니다.</p>
<!-- paragraph:p0004 -->
<p>주님은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나갔습니다. 광야가 고행의 현장이었는데, 그 40일간의 광야 고행 현장에 주님 스스로라기보다는 성령에 이끌리어 가셨습니다. 주님은 일거수일투족을 성령께 붙잡혀 행동했습니다. 이 대목을 마가복음 1장 12절 이하를 보면, 성령이 예수를 광야로 몰아냈다고 합니다. 마태복음보다 더 강한 표현입니다. 주님은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하고, 또 심지어 마귀에게 시험 당하시는 것조차도 성령에 이끌림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사순절을 누구보다 더 은혜롭게 지낼 수 있습니다. 누구도 자기 의지로는 안 됩니다. 성령께서 몰아가셔야 합니다. 강권적으로 성령이 우리를 압도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충만해야 사순절을 그야말로 고난기간으로 잘 지킬 수 있습니다. 원초의 사순절인 주님의 광야 고행 40일도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지켰습니다.</p>
<!-- paragraph:p0005 -->
<p>주님은 사순절을 밤낮으로 금식하며 기도하며 지키셨습니다. 2절을 보면,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한 후에 주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순절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인데도 큰일을 앞에 두고서는 비상한 각오로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공생애라고 하는 3년간의 큰일을 앞두고 40주야를 금식하며 기도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광야만이 아니라 산에 서도, 금식할 뿐만 아니라 밤을 새워 기도도 하셨습니다. 사순절은 주님처럼 기도하고 금식하며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고행입니다. 가톨릭은 우리보다 더욱 엄격하게 사순절을 지킵니다. 사제들이 1년 중 가장 힘들어하는 기간입니다. 가톨릭이 강한 유럽 쪽은 고기나 술을 자제합니다. 그래서 사육제를 지킵니다. 사육제는 40일간 고기와의 이별이 아쉬워 카니발을 즐기는 것입니다. 우리도 3월 28일 종려주일을 기점으로 29일부터 특별 새벽기도회를 합니다. 그러나 그전이라도 새벽기도회에 많이 참여하십시오. 또 하루 한 끼라도 금식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40일 동안 내내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사순절의 원조이신 주님을 생각하며 고난의 기간을 맞이하십시다. 주님을 흉내라도 내십시다. </p>
<!-- paragraph:p0006 -->
<p>주님은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십니다. 시험을 이기시며 사순절을 지킨 겁니다. 주님의 시험은 우리도 늘 당하는 시험입니다. 우리는 이 시험에 참패하나 주님은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첫 번째 시험은 돌이 떡이 되게 하라는 시험입니다. 가장 본능적인 욕구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일상에서 이런 시험을 당한 게 아니라 극단의 상황에서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탄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은 마귀가 더 잘 압니다. 이렇게 마귀가 배수의 진을 친 겁니다. 주님이 보란 듯이 돌을 떡으로 만들면 더욱 잘 될 것 같은데,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십니다. 왜냐면 주님은 시험의 본질을 꿰뚫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이 시험의 본질은 ‘떡으로만’이라는 데 있습니다. 떡 절대주의에 굴복하라는 시험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타협하시지 않습니다. 물질지상주의, 황금만능주의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배격하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자주 당하고, 흔하게 패배하는 시험이 떡 지상주의입니다. </p>
<!-- paragraph:p0007 -->
<p>두 번째는 명예심을 시험하는 유혹입니다. 정신적인 시험입니다. 5절 이하입니다.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공생애를 앞둔 주님께 마귀가 왜 이 시험을 하냐면, 주님이 이 시험에 가장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면 인기를 한 몸에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가장 성공적으로 공생애를 시작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을 마귀가 알고 시험하는 것입니다. 명예심, 공명심을 시험합니다. 주님은 단호하게 물리치십니다. 첫 번째 시험은 땅에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두 번째 시험은 고도가 달라졌습니다. 성전 꼭대기입니다. 시험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p>
<!-- paragraph:p0008 -->
<p>세 번째 시험은 영적인 시험입니다. 8-9절입니다.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을 배신하라는 유혹입니다. 이것도 참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시험입니다. 높은 산으로 데려 갔으니 아무도 안 보지 않습니까. 거기서 한 번 절하면 천하의 영광이 자기 손에 들어옵니다. 얼마나 유혹적입니까. 그럼에도 주님은 고민하지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습니다. 단호하게 사탄아 물러가라고 합니다. 첫 번째 시험에서 떡 절대주의를 물리친 주님이 마지막 시험에는 하나님 절대주의를 내세웁니다. 하나님만 섬기라는 겁니다. </p>
<!-- paragraph:p0009 -->
<p>주님은 이렇게 정말 교활하고 가혹한 마귀의 시험을 주저하지 않고 말씀으로 다 이기셨습니다. 육체적인 시험도, 정신적인 시험도, 영적인 시험도 다 이기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시험에 날마다 패배하는데, 주님은 너끈히 이기셨습니다. 사순절에 우리는 이 부분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결단해야 합니다. 주님이 이기신 것처럼 우리도 말씀으로 이겨야 합니다. 이게 40일 금식하고 난 뒤, 가장 약해있을 때 당한 겁니다. </p>
<!-- paragraph:p0010 -->
<p>주님이 이렇게 말씀으로 시험을 다 이기자 천사들이 나와 수종을 들었습니다. 주님만이 아닙니다. 우리도 고행에 성공하고, 특히 마귀의 시험을 이기면 천사들이 와서 우리를 돕습니다. 천사는 동화에 나오는 얘기가 아닙니다. 천사는 실제 존재합니다. 히브리서 1장 14절을 보면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고 합니다. 천사는 영적 존재입니다만, 하나님께로 보냄을 받아 우리를 돕고 보호하는 존재입니다. 특히 마귀에게 시험을 이기고 나면 천사가 우리의 신변의 안전을 지켜줍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수호천사가 있습니다. 그 천사의 소임은 우리를 지키는 겁니다. 올해 사순절을 성공적으로 지키시고, 모든 시험을 말씀으로 다 물리치셔서, 성령의 격려뿐만 아니라 천사가 수종드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span>﻿</span><br>
<!-- paragraph:p0011 --><span class="archive-media-placeholder"></span><br>
</p>

<div class="archive-resource-links"><a href="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9BCL7pAvifg%24" title="원문 미디어 링크 (이용 상태 미확인)"></a></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