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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2010년 1월 10일 주일낮예배/제직주일<br>
본문: 눅 10:29-37<br>
제목: 너도 가서 이같이 하라!</p>
<!-- paragraph:p0002 -->
<p>[29]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p>
<!-- paragraph:p0003 -->
<p><br>
주님의 유명한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입니다. 율법사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주님이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시자 이웃의 규정을 반문한 겁니다. 이웃에 대해 이론적으로 개념적으로 관념적으로 교리적으로 신학적으로 접근한 겁니다. 그러자 주님이 동문서답을 하셨습니다. 사마리아인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가서 너도 이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웃이 누구냐며 말장난하지 말고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이웃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웃에 대한 정의, 개념이 중요한 게 아니다. 거기로 도피하지 말고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너도 실천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웃 사랑은 말이나 개념, 관념이 아닙니다. 철학도 신학도 교리도 아닙니다. 행함입니다. 그래서 이웃이 누군데요 라고 개념적으로 물은 율법사에게 ‘너도 이와 같이 실천하라’며 샘플로 선한 사마리아인을 제시하신 것입니다.</p>
<!-- paragraph:p0004 -->
<p>어거스틴은 이 비유를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30절을 보면 어떤 사람이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내려가다가 강도 만났는데, 예루살렘을 하나님의 도성으로, 여리고를 세속의 도성으로, 강도를 마귀로, 강도 만난 사람을 마귀의 미혹으로 죄에 빠져 영적으로 죽게 된 사람을 상징하고, 제사장은 율법으로, 레위인을 유대교로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율법과 유대교는 사람을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뜻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을 주님으로, 그가 기름과 포도주로 싸맨 것을 성령으로, 주막을 교회로, 주막 주인을 목회자로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선한 사마리아인이 돌아올 때를 재림으로, 갚겠다는 것은 보상과 상급이라고 했습니다. 어거스틴의 해석은 교회의 전통적 해석입니다. 공감하십니까? 중요한 것은 주님이 율법사에게 결론으로 주신 ‘너도 가서 이같이 하라’는 말씀입니다. </p>
<!-- paragraph:p0005 -->
<p>제사장과 레위인이 버리고 간 강도 만난 사람을 거두어서 치료해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은 직업적 종교인이 아닙니다. 아마도 상인인 듯합니다. 강도 만난 사람은 유대인이었습니다. 사마리아인과 유대인 사이는 원수지간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이 달아나야 할 게 아니고 사마리아인이 샘통이다며 달아나야 했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에게 측은지심이 발동한 것입니다. 편견이나 지역감정이 발동했다면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유대인을 도와주었을 리가 없습니다. 이런 마음이 구제와 자선의 기본입니다. ‘너도 가서 이같이 하라’는 겁니다. </p>
<!-- paragraph:p0006 -->
<p>우리나라 삼성전자의 실적이 나왔습니다. 작년에 100조원 매출에 10조원 이익입니다. 사상 최대입니다. 지난 연말 우리가 UAE의 원전 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얼마에 수주했습니까? 200억불에 계약했습니다. 나머지 200억은 향후 60년간 원전 가동으로 얻는 수익입니다. 200억불이면 22조가 조금 넘습니다. 엄청난 규모입니다. 여러분, 작년 한 해에 세계 최대 부자인 워런 버핏이 기부한 액수를 알고 계십니까? 자그마치 310억불입니다. 우리 돈으로 약 35조입니다. 워런 버핏과 1,2위를 다투는 부자는 빌 게이츠입니다. 그는 작년 한 해 150억불을 기부했습니다. 15조가 넘습니다. 여러분, 워런 버핏이나 빌 게이츠, 카네기, 록펠러, 존 워너메이커 등 최고의 부자면서 최고의 기부 왕들은 어떻게 기부할 수 있었을까요? 세계 최고의 부자여서 그렇게 기부할 수 있었을까요? 부자와 기부는 어떤 함수 관계가 있을까요? 그들은 최고의 부자여서 최고의 기부 왕이 될 수 있었을까요? 아니면 기부를 많이 해서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부자가 먼저 입니까? 기부가 먼저 입니까? 아마 우리는 부자여서 기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성서적으로 보면 정반대입니다. 그들은 모두 기부해서 부자가 된 것입니다. 원래 부자들은 더 기부를 못합니다. 미국도 우리나라도 그렇습니다. 통계청이나 국세청에서 분석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상위 10%는 연소득 1-2%, 하위 10%는 연소득 9%를 기부했습니다. 미국도 기부에 참여한 77%의 사람들이 소액 기부자이며, 23%만 기업과 부자들입니다. 고소득자들이 탈세합니다. 봉급쟁이가 어떻게 탈세합니까? 헌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백 단위면 잘 하지만 억 단위로 가면 못 합니다. 돈이란 그런 겁니다. 많이 벌면 많이 벌수록 기부가 어렵습니다. 적게 벌면 기부가 더 쉽습니다. 단위가 작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고 부자이기에 세계 최고의 기부 왕이라고 쉽게 말할 수 없습니다. 워런 버핏이나 빌 게이츠가 더 기부하기 어렵습니다. 워런 버핏은 2006년에 자기 보유 주식의 85%를 기부한다고 했고, 빌 게이츠는 400억불을 출연해서 자선재단을 만들었습니다. 그 자선재단에서 난민, 기아 구제에 기부금을 쓴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기부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많이 주셔서 그랬습니다. 아무리 주셔도 기부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검증이 끝났습니다. 돈이 많아서 기부하는 게 아니고, 기부를 많이 해서 최고 부자인 겁니다. 자기들만 잘 먹고 잘 살려고 했다면 하나님은 절대 그들에게 재산을 맡기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이 맡겨도 다 기부하니까 하나님이 아낌없이 부를 부어주시는 겁니다. 작년에 빌 게이츠가 너무도 소중한 말을 했습니다. “나는 사회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deacon)입니다.” 고백적으로 말했다면 “나는 하나님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라고 했을 겁니다. 이런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부를 배분하실 때 사람을 통해서 하십니다. 그런데 대개는 자기 것이라고 하지 하나님의 것이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제한하시는 겁니다. 자기 돈이라고 생각하면 기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탈세할 생각을 합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부를 맡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맡기신 재정을 관리하고 집행해야 하나님이 주십니다.</p>
<!-- paragraph:p0007 -->
<p>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돈을 안 주실까요? 우리는 왜 부자되게 하시지 않을까요? 우리는 언제나 우리만 쓰기 때문입니다. 오직 내 가족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쓰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언제 우리에게 큰돈을 맡겨 주셨냐고 한다면, 하나님은 이미 작은 돈을 맡겨서 어떻게 쓰는지 이미 파악하셨습니다. 작은 것을 맡겼을 때도 잘 관리하고 집행해야 큰 것을 맡기십니다. 성경에도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큰일을 맡긴다고 했습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지 못하는 사람은 큰일을 맡겨도 충성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부자 되고 싶으시면 기부하십시오. 자선하면 됩니다. 강도 만난 자를 도와주면 부자 됩니다. 선 기부 후 부자입니다. 내 먹을 것도 내 쓸 것도 없는데 무슨 기부냐고 한다면, 이것이 여러분의 진심이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p>
<!-- paragraph:p0008 -->
<p>하나님은 무턱대고 맡기지 않습니다. 다 검증하십니다. 하나님은 망령되이 일컬음을 당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속지 않는다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만당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그럴 듯하게 속여도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후에 본문의 사마리아인은 최고의 부자가 되었을 것이고 당대 최고의 기부 왕이 되었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다 부자 되십시오. 운이나 재수, 요행으로는 부자 되지 마십시오. 오래 가지 못합니다. 또 그렇게 되어도 부 때문에 망합니다. 기부하십시오. 교회에도 정직하게 십일조 하시고, 사회에도 과감하게 기부하십시오. 그것을 하나님이 바라십니다. 연말정산을 위해 기부 영수증을 발급받습니다. 교회를 통해 기부한 내역을 받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기부 많이 하시고, 기부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배달사고 저지르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부를 충실하게 이웃에게 전달하십시오. 그런 제직들 되십시오.<!-- paragraph:p0009 --><span class="archive-media-placeholder"></span><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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