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6m: 지피지기(출 1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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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6일 주일낮예배
본문: 출 17:8-16
제목: 지피지기(知彼知己)
[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입니다.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로울 일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알아야 할 적은 누구입니까? 아말렉입니다. 아말렉은 야곱의 형이었던 에서의 손자입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의 후손입니다.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입니다. 아말렉과 이스라엘은 형제인데, 천적입니다. 원수지간이었습니다. 에서는 원래 사냥꾼이었습니다. 야곱은 늘 엄마 곁에 있었습니다. 그 에서의 후손들답게 아말렉은 유목생활을 하는 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칠고 호전적이었습니다. 그들은 대상들을 공격해서 먹고 살았습니다. 신앙생활은 야곱의 후손들이 에서의 후손들과 벌이는 한 판입니다. 우리가 가나안으로 가려면 광야를 통과해야 하는데, 아말렉은 광야에 있습니다. 아말렉을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아말렉의 전술은 무엇입니까?
아말렉은 언제 이스라엘을 공격합니까? 8절입니다.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그 때는 언제입니까? 17장 2절 이하입니다. “[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3]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바로 이 때에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백성들이 모세에게 대들며 다툴 때, 하나님을 원망하며 시험할 때, 백성이 모세에게 돌을 던지려 할 때,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마귀는 귀신입니다. 서로 단합이 잘 되고 백성이 하나가 되어 지도자를 잘 따르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말씀에 잘 순종할 때는 덤비지 못합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지도자와 다투며, 돌을 던지려고 하면, 백성들이 하나님을 시험하며 원망할 때를 그들은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그때가 그 공동체를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투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시험하거나 원망치 마십시오. 아말렉은 우리가 다투고 싸울 때, 하나님을 시험할 때 공격합니다. 그때가 우리의 전력이 가장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을 아말렉은 D-Day로 잡습니다. 마귀는 우리 내부의 문제를 크게 부풀려 어떻게든 우리가 서로 싸우게 만듭니다. 본문의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입니다. 목마르다고 모세에게 대들고 원망하고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급기야 돌을 들어 모세를 치려고 하는 험악한 순간까지 갔습니다. 그게 다 마귀의 장난입니다. 마귀가 그런 격한 상태로 몰아간 겁니다. 그리고 나서 공격합니다.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곳은 원래 지명은 르비딤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모세가 그 지명을 므리바라고 고쳐불렀습니다. 므리바는 싸우다, 다투다는 뜻입니다. 므리바에서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총공격했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말렉은 이런 헛점을 놓치지 않습니다. 과거 이스라엘을 생각하며 서로 다투거나 원망하거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십시다. 그것은 결국 아말렉의 공격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은 신명기 25장에도 나옵니다. 18절입니다.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주로 어떤 사람을 타겟으로 삼았느냐면, 병든 사람, 졸고있는 사람, 지쳐 있는 사람 그래서 뒤쳐진 사람을 공격했습니다. 마귀는 척 보면 압니다. 누가 피곤에 절어 있는지, 누가 하나님을 시험하고 있는지를 다 압니다. 뒤쳐진 자들이 우선 공격의 대상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베드로전서 5장 8절 이하에서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졸고있는 자, 자고 있는 자를 찾습니다. 그들은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근신해서 마귀를 대적하라고 합니다.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면, 들소 떼가 수십 마리나 되는 데도 포식자들은 어느 놈이 병들었는지 다 압니다. 아말렉도 마귀도 그렇습니다. 조는 자, 시험에 든 자를 우선 공격합니다. 약육강식의 자연계뿐만 아니라 영계의 질서나 역학도 같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절대 뒤쳐지면 안 됩니다. 졸거나 자거나 시험에 들면 안 됩니다. 항상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자면 마귀의 밥이 됩니다. 시험에 들어 낙오하면 가차 없이 아말렉의 공격 타겟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적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은 약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했던 사람들입니다. 군대를 편제한 적도, 무기를 만든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당장 아말렉과 싸워야 합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지시해서 군대를 급조했습니다. 그리고 최일선에 여호수아를 세워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모세 자신은 이렇게 했습니다. 9절 이하입니다.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는 기도했습니다. 모세는 지피지기의 병법을 꿰뚫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아말렉이 얼마나 강한 군대인지를 알고 있었고, 이스라엘이 얼마나 무력한지도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여호수아를 전쟁터에 내보내고 나서 자기는 산으로 간 겁니다. 아말렉과 싸워 이길 전력이 있었던들 모세는 산으로 가지 않았을 겁니다. 모세는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권능에만 매달렸다는 뜻입니다. 모세는 항상 지팡이를 잡고 다녔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모세가 높은 산에 올라가되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능에만 매달렸다는 것이고, 두 손을 높이 들었다는 것은 하나님께 항복했다는 뜻입니다. 기도에는 이 두 가지가 필수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지팡이를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권능에 매달려야 합니다. 산 기도 가면 소나무 잡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아야 합니다. 우리는 힘이 없습니다. 우리는 절대 아말렉을 이길 수 없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권능으로 저 아말렉을 막아달라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못 막을 적은 없습니다. 우리도 기도할 때 모세처럼 하나님의 권능에 필사적으로 매달려야 합니다. 그리고 두 손을 들어야 합니다. 철저히 하나님께 투항해야 합니다. 힘이 없다고 아말렉에 투항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을 향해 두 손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대신 싸우십니다. 16절입니다.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모세가 항복했더니 하나님이 당대뿐만 아니라 대대로 싸우겠다고 하십니다. 내가 하나님께 항복하면 적이 내게 항복하고, 내가 하나님께 항복하지 않으면 내가 적에게 항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신앙적 질서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내가 두 손 들고 하나님께 투항하면 적들이 다 내게 항복합니다. 그런데 내가 하나님께 항복하지 않으면 결국 내가 적 앞에서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11절 이하를 보면 모세가 두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이스라엘이 패했습니다: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전쟁의 승패는 여호수아에게 달린 게 아니라, 두 손 들고 기도하는 모세에게 달린 겁니다. 이 영적 원리를 기억하십시다. 아무리 젊은 사람을 뽑아 전쟁에 내 보내도 그게 다가 아니고, 전쟁의 승패는 배후에서 기도하는 모세에게 달려 있습니다. 자식들이 사업을 하고, 수능, 취업, 결혼을 준비할 때 그 성공과 실패는 배후에서 기도하는 부모들에게 달렸습니다. 부모가 얼마나 하나님의 지팡이를 붙잡고 두 손을 들고 기도했냐에 달렸습니다. 모세가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고,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겼다는 것은 기도하면 승리하고, 기도를 쉬면 패한다는 것을 칼처럼 보여 준 계시입니다. 여기에 다른 해석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두 손을 높이 드십시다. 여호수아의 군대가 그토록 별 볼일 없고, 아말렉이 정예군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기도하면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하나님이 싸워주시지 않으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두 손을 잡았다는 것은 어떤 방도로든 기도를 쉬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게 좀 구차해도 이길 때까지 기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주의 가정이 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복된 은혜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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