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수르 사람아!(사 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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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수르 사람아!
사 10:5-14
당시 강력한 세력이었던 앗수르의 산헤립 왕은 선왕 살만에셀이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것에 고무되어 히스기야 14년 남왕국 유다의 모든 성읍들을 쳐 점령하고 예루살렘마저 포위하였습니다(왕하 18:13,17).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때로 이방인들을 동원하시기도 하는데 물론 당시 앗수르는 그 사실을 알 턱이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 16:4).
진노의 막대기 손의 몽둥이
<앗수르 사람은 화 있을진저 그는 내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내 분노라>(5절).
유다는 겉으로만 선하게 보일 뿐 실은 극히 악한 위선적인 나라였습니다. 그들은 신앙을 고백하기도 했고, 특히 이 때는 히스기야 왕에 의해 우상을 소탕하는 종교개혁마저도 실시했지만 정작 백성들의 삶은 지극히 세속적이고 위선적이었으며 전혀 경건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민족이나 나라는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킵니다. 개인도 마찬가집니다. 위선적인 신앙만큼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죄악은 없음을 명심 하십시오. 한 때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고 거룩한 백성이 되었던 선민이 이제는 다른 어느 민족보다 더 혹독한 하나님의 진노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암 3:2). 주님이 가장 분노하시고 가장 심한 말씀으로 비판하시며 심판을 경고한 사람들이 바로 위선적인 종교지도자들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 하도다>(마 23:27). 표리가 부동하지 않은 진실한 모습으로, 정직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시고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그런 자에게 주님의 은혜가 임하고 축복이 주어집니다.
완악한 마음 높은 눈
<그러므로 주께서 주의 일을 시온산과 예루살렘에 다 행하신 후에 앗수르 왕의 완악한 마음의 열매와 높은 눈의 자랑을 벌하시리라>(12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그게 유다의 왕이든 이방 앗수르의 왕이든 완악한 마음과 교만한 높은 눈은 반드시 응징하시고 벌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면전에서 완악하고 교만해도 좋은 인생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을 폐하신 것도 그의 완악함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 15:23). 당시 앗수르의 완악함과 교만도 가히 하늘을 찔렀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그 앗수르 왕의 교만한 눈을 하나님이 어떻게 응징하셨습니까? 히스기야 왕 14년 산헤립이 유다를 침공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한 채 유다 방언에 능한 랍사게를 보내 온갖 모욕과 위협과 비방을 다 퍼부었던 날 밤 하나님이 사자들을 보내셔서 앗수르 군사 18만 5천 명을 몰살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본국으로 퇴각한 산헤립은 그의 두 아들에게 살해를 당케 하셨습니다(사 37:38, 왕하 19:36-37). 더욱 겸허하십시오. 더 많이 눈높이를 낮추십시오. 하나님은 그런 자를 쓰시고, 그런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