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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2009년 5월 6일 수요성경공부 히브리서 강해 35<br>본문: 히 11:37-38</p>
<!-- paragraph:p0002 -->
<p>[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p>
<!-- paragraph:p0003 -->
<p><br>지난주에는 돌로 침을 당해 순교한 예레미야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지는 톱으로 켜는 것에는 이사야입니다. 성경에는 이사야가 톱에 켬을 당해 순교했다는 것은 나오지 않으나, 유대인의 오랜 전승 외경에는 나옵니다. 아마도 히브리서 저자가 유대인 전승을 기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p>
<!-- paragraph:p0004 -->
<p>이사야란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라입니다. 아버지는 선지자 아모스는 아니고, 전승에 의하면 왕족입니다. 이사야는 예루살렘에서 태어나 자랐고 거기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이사야서는 주제의 다양성이나 문체, 표현력에 있어 그 시대 다른 선지자의 글보다 뛰어나다고 합니다. 최고 수준에 속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사야 40-55장은 그 문장이 대단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 왕궁을 자유자재로 드나들었습니다. 이게 이사야 부친 아모스가 왕족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이사야는 백성들에게도 예언했지만, 왕이나 고급 관료 앞에서도 예언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 어떤 선지자보다 왕의 정책에 많이 간여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아부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강직했고, 왕에게 정책을 조언할 때도 유다를 위협하는 다른 나라와의 동맹을 반대했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이 유일한 유다의 구원자라는 것을 선포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사야 7장에서는 앗수르와의 동맹을 반대하고, 2장에서는 이집트와의 동맹을 거절했고, 39장에서는 바벨론과 손잡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이사야는 결혼을 했고 아내도 여선지자였고, 자식은 아들만 둘인데, 첫째가 스알야숩소, 곧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는 뜻이고, 둘째는 마헬살랄하스바스입니다. 노략이 속히 임한다는 뜻입니다. 어쨌든 두 아들의 이름도 종교적이며 종말론적 뜻입니다. 이사야가 자기 아들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의 이름을 통해 계시하신 뜻을 부지런히 백성이나 왕궁에 들어가 선포하라는 의미입니다. </p>
<!-- paragraph:p0005 -->
<p>당시 유다의 사정은 이사야 1장에 잘 나옵니다. 그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하나님을 떠나있었는지 모릅니다. 이사야 1장 2절 이하입니다. “[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7]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폐하였고 [8]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참외밭의 원두막 같이, 에워 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9]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소도 인자를 알고 나귀도 구유를 알건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알지도 깨닫지도 못한다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매를 하도 맞아서 온 몸이 터지고 상한 곳뿐이고, 땅도 성한 곳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1절 이하입니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너희는 내 마당만 밟을 뿐이라고 하십니다. 이 얼마나 신랄한 고발입니까? 당시 이스라엘의 모순과 한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13절입니다.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5절입니다.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손에 피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삶이 전혀 경건하지 않고 신앙적이지도 않다는 뜻입니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배 이전에, 제물 이전에 이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16절 이하입니다.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이어지는 18절 이하입니다.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20]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먼저 손을 씻고 회개하며 말씀대로 살라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제물을 드리라는 겁니다. 제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중심, 삶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21절 이하입니다. “[21]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로다 [22] 네 은은 찌꺼기가 되었고 네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 [23] 네 고관들은 패역하여 도둑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예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지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하지 아니하는도다.” 마지막 29절 이하입니다. “[29] 너희가 기뻐하던 상수리나무로 말미암아 너희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요 너희가 택한 동산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며 [30]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같을 것이요 물 없는 동산 같으리니 [31] 강한 자는 삼오라기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같아서 함께 탈 것이나 끌 사람이 없으리라.” 여기 나오는 상수리나무와 택한 동산이라는 말은 이스라엘이 바알과 아세라 목상을 섬기던 제단을 가리킵니다. 이사야는 이렇게 적나라하게 백성과 왕과 고관 앞에서 죄악을 고발하고 회개를 촉구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했습니다. 얼마나 표현이 원색적인지 모릅니다. 고관들은 패역하고, 도둑과 짝하며, 뇌물을 사랑하며, 고아를 위해 신원하지 않고, 과부의 송사를 수리하지 않습니다. 너희 손이 다 피범벅 되어 있으니 손을 잿물에 씻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성전 땅을 밟고 다니라는 겁니다. 눈도장 찍으러 성전 마당 밟고 다니지 말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내가 언제 피에 굶주렸으며 제물을 원했느냐고 하십니다. 헛된 제물은 필요 없다고 하십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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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사야는 예레미야와는 정서가 다릅니다. 예레미야는 울면서 백성들 앞에서 호소했습니다. 이런 정적인 것과는 달리 이사야는 냉철하고 이성적입니다. 꼿꼿이 서서 누구 앞에서든 할 말을 다 했습니다. 이사야 1장 1절에서 밝히고 있는 바대로 이사야가 활동한 시대는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입니다. 약 50년 간 활동했습니다. 이샤야 승천기라는 외경을 보면, 히스기야가 죽고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되었을 때 이사야는 백발이 성성했습니다. 므낫세는 선왕과는 달리 악행을 일삼았습니다. 참다못한 이사야가 왕궁에 들어가 므낫세를 책망합니다. 그러자 므낫세가 분을 참지 못해 부하 세 사람을 불러 이사야를 잡아 오라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고 이사야가 속이 텅 빈 큰 나무 안에 숨습니다. 그 고목에 껍질이 자라서 텅 빈 나무 안에 숨은 이사야를 가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므낫세의 부하들이 고목나무 곁에 와서 평소 모습과는 다른 나무를 보고 이상히 여겨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나무 밑둥치에 선지자의 옷자락이 보여, 돌아가 므낫세 왕에게 보고하니 그 나무를 잘라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잘랐더니 이사야 몸이 잘렸다고 합니다. 이게 이사야 승천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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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사야서의 백미는 53장입니다. 메시아 수난 장입니다. 주님이 실제 이 땅에 오셔서 그와 똑같은 고난을 당하시기 700년 전에 예언한 내용입니다. 주전 750년 즈음에 선포한 내용입니다. 신학적 교리와도 일치합니다. 이사야 53장으로 갑니다. 3절 이하입니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메시아에 대한 생생한 신학적이고도 교리적인 예언입니다. 메시아의 십자가 수난에 대한 훌륭한 신학적 해석입니다. 이것을 실제 메시아가 오시기 750년 전에 예언한 겁니다. 이사야는 이토록 하나님의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한 번도 변절하지 않고 50년 동안 여러 왕들을 대상으로 한결같은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하나님의 뜻을 선포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1장에 그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사역과 초지일관했던 그의 믿음을 생각하시며 은혜와 도전을 받으시길 빕니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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