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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 class="p1">주님의 고난주간 행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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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3">사순절 마지막 주간인 고난주간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숙연한 기간입니다. 따라서 주님 생애 최후의 한 주간인 이 고난주간의 행적을 묵상하는 일이야말로 참으로 의미 있고 복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디 주님의 뒤를 따르며 그분의 고난의 여정에 동참하는 은혜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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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br></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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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24일(주일) 종려주일:</span> 주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주일로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주님이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들이 자신의 겉옷과 종려나무 가지를 길에 펴거나 손에 들고 흔들며 &lt;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gt; 하며 환호한 날이어서 &lt;호산나 주일&gt; 혹은 &lt;종려주일&gt;이라고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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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25일(월) 성전 청결의 날</span><span class="s2">:</span> 주님이 예루살렘 성전을 숙정하신 날입니다. 거룩한 성전이 시장화된 것을 목격하신 주님이 무리들의 집기를 둘러엎으시고 짐승들을 끌어내시며 &lt;너희가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gt;며 의분을 터뜨리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이 날 아침 예루살렘 가두의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으로써 잎사귀만 무성했던 예루살렘 사람들의 허위의식을 고발하시며 경고하기도 하셨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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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br></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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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26일(화) 논쟁의 날:</span> 아침 일찍부터 하루 종일 예루살렘 성전에서 무리들을 가르치시며 유대인들과 치열하게 논쟁하신 날입니다. 한 서기관이 주님을 시험하기 위해 &lt;첫째가는 계명이 무엇이냐&gt;고 묻자 주님은&lt;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gt;고 답하셨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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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br></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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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27일(수) 침묵의 날:</span> 성 밖 베다니에서 조용히 쉬신 날입니다. 제자들과 친구 나사로, 나사로의 두 여동생인 마르다와 마리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이 날 마리아는 주님께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부었고, 유다와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은 주님을 체포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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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br></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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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28일(목) 번민의 날:</span> 혹은 &lt;세족의 날&gt;이라고도 합니다.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lt;최후의 만찬&gt;을 드셨고, 그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lt;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gt;고 당부하신 날입니다. 만찬 후 주님은 열한 제자를 데리시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셔서 피땀을 흘리시며 기도하시고 고뇌하셨습니다. 이어 가룟 유다가 나타나 배신의 키스로 신호를 보내자 군졸들이 달려들어 주님을 전격 체포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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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br></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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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29일(금) 수난의 날:</span><span> 체포되신 목요일 밤부터 이튿날인 금요일 아침까지 이리저리 끌려 다니시며 갖은 모욕과 고난을 다 당하시다 이 날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무려 6시간 동안 고통하시다 오후 3시 &lt;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gt;하는 기도와 함께 운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날을 &lt;성금요일&gt;이라고 합니다. 주님은 운명하신 당일 아리마대 요셉에 의해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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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br></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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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30일(토) 비애의 날:</span> 우리의 죄와 허물을 속량하시기 위해 무덤에 갇혀 죽음과 저주와 심판을 홀로 당하신 날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인 부활절 새벽 다시 살아나시므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담보인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