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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그 날에는(사 7: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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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 class="p1">그 날에는</p>
<!-- paragraph:p0002 -->
<p class="p1">사 7:18-25</p>
<!-- paragraph:p0003 -->
<p class="p2"><br></p>
<!-- paragraph:p0004 -->
<p class="p1">유다의 아하스 왕은 앗수르 왕이 원군을 보내 에브라임과 아람 동맹군들을 막아 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잔뜩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앗수르에 모든 것을 걸었고 막강한 군대를 보내 적들로부터 구해 주기만 한다면 기꺼이 앗수르 왕의 종이 되겠다는 비굴한 약속까지도 한 터였습니다. 심지어 그는 성전과 나라의 곳간을 다 털어 앗수르 왕에게 금과 은 등의 뇌물을 바치기도 했습니다(왕하 16:7-8). 그러나 하나님은 아하스가 의지하는 그 앗수르가 도리어 그에게 치명적인 채찍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고, 또 그 예언은 대단히 신속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앗수르 왕이 도리어 유다를 공격한 것입니다(대하 28:20).</p>
<!-- paragraph:p0005 -->
<p class="p2"><br></p>
<!-- paragraph:p0006 -->
<p class="p1">적들이 초장에 앉으리라</p>
<!-- paragraph:p0007 -->
<p class="p1">&lt;다 와서 거친 골짜기와 바위 틈과 가시나무 울타리와 모든 초장에 앉으리라&gt;(19절).</p>
<!-- paragraph:p0008 -->
<p class="p1">침입자들이 유다 땅을 범하여 아무런 항전이나 저항도 받지 않고 모든 초장에 앉았다는 것은 백성들이 놀라 모조리 달아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앗수르 군대가 유다를 차지하는 일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전혀 저항 받지 않고 거침없이 점령하여 초장에 앉아 휴식을 즐길 것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불신하며 도리어 사람을 의지하고 다른 나라에 기대 온갖 비굴한 짓을 다한 유다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하고 참혹한가를 똑똑히 목도해야 합니다. 주님은 &lt;사람을 삼가라&gt;(마 10:17)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전적으로 신뢰할 분은 오직 한 분 주님 뿐이십니다. &lt;주님만 사랑하게 하소서&gt;란 복음성가가 있습니다. &lt;나의 눈이 너무 밝아 세상만 바라보려 하거든 / 나의 눈을 가리시어 주님만 바로 보게 하소서 / 나의 귀가 너무 여려 세상 말 들으려고 하거든 / 나의 귀를 막으시어 주님 말씀만 듣게 하소서 / 나는 연약하고 힘이 없이 쓰러지기 잘 하니 / 주님 도와 주소서 주님 잡아 주소서 나를 인도하소서 …&gt;</p>
<!-- paragraph:p0009 -->
<p class="p2"><br></p>
<!-- paragraph:p0010 -->
<p class="p1">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라</p>
<!-- paragraph:p0011 -->
<p class="p1">&lt;그 날에는 천 그루에 은 천 개의 가치가 있는 포도나무가 있던 곳마다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라&gt;(23절).</p>
<!-- paragraph:p0012 -->
<p class="p1">비옥했던 온 땅이 침입자들로 초토화되어 황폐해 질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농부들이 세내어 천 그루의 포도나무를 심었던 곳에 그 날에는 온통 찔레와 가시만 무성하여 땅을 빌려준 지주나 세를 낸 농부가 다 아무런 이득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비옥한 땅을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실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우리가 좋은 포도를 맺지 않고 들포도만을 잔뜩 맺는다면 지금 우리의 삶의 장은 하루 아침에 찔레 밭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농기구들이 전쟁을 위한 무기로 바뀔 수도 있고(25절), 예전에는 사람들이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낫을 들고 갔던 곳에 이제는 가시덤불과 잡목 숲에 숨어 있는 포식자를 사냥하기 위해 화살을 들고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24절). 인간의 죄악과 허물로 인한 심판이라 하여 반드시 인간에게만 화가 임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삶의 요람인 자연과 환경도 불모화 됩니다. 노아 때도, 소돔과 고모라도 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지금도 &lt;피조물들이 썩어짐의 종노릇하는 데서 해방되어 영광의 자유에 이르기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있다&gt;(롬 8:19, 21)고 했습니다. 인간의 죄악 때문에 자연이 함께 저주 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다시 회복돼야 신음하는 자연도 새롭게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