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로운 해 치료하는 광선(말 4:1-6)
읽기 설정
미리보기 인용
복사되는 내용은 인용 정보와 미리보기 주소다.
현재 미리보기 주소:
20130131
공의로운 해 치료하는 광선
말 4:1-6
말라기서의 마지막 장은 종말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그 날은 <용광로 불 같은 날>(1절)이고, <크고 두려운 날>(5절)이라고 합니다. 신구약 성경이 다 이렇게 하나님의 최후 심판의 날을 극렬한 풀무불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용광로 불> 혹은 <풀무불>이란 대장간에서 쇠를 달구거나 녹이는 불입니다. 그런데 그 불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 지옥불이 된다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믿는 자들에게도 <크고 두려운> 심판의 불이 된다는 말씀은 뜻 밖입니다. 그렇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의 그간의 믿음의 공적과 삶의 공적을 시험하는 불이 된다고 합니다.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며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고전 3:14-15).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1절).
역시 최후 심판의 날은 크고 두려운 날입니다. 교만한 자,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이 마치 지푸라기를 사르듯 하신다고 합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를 보면 부자가 아브라함에게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24절) 라고 합니다. 풀무불 속에서 물 한 방울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이는 곧 그 만큼 고통스럽다는 뜻입니다. 그 날에 그들을 살라 가지는 물론 뿌리까지 남기지 않겠다니 얼마나 철저한 심판입니까? 기억하십시오. 최후 심판의 날인 여호와의 날에는 악한 자 뿐 아니라 우리 믿는 자들까지도 불로 그 공적을 시험하신다는 사실을.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며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고전 3:12-13).
송아지 같이 뛰리라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2절).
주님이야말로 공의로운 해요 치료하는 광선이십니다. 저 하늘의 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한 빛이요 모든 아픔과 약함과 상처를 온전히 치유하는 강력한 광선이십니다. 요즘은 X선, 원적외선, 레이저 등 많은 광선들이 치료에 이용되는데 공의로운 태양이신 주님께서 발산하는 광선은 더욱 유용하여 누구나 세상을 살며 입는 상처와 아픔, 약함을 한 순간 다 치유하시고 온전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양간에 갇혀 있다 막 초지에 나온 송아지처럼 신이나서 뛰게 하십니다. 어떤 말기 암 환자가 꿈에 주님이 나타나셔서 총으로 자기를 향해 빛을 쏘셨는데 그 강렬한 빛이 자신을 덮친 후 기적적으로 암에서 놓여났다고 간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굳이 마지막 여호와의 날이 아니더라도 지금도 누구나 치료하는 광선이신 주님의 빛을 받으면 송아지처럼 마음껏 뛰고 구를 수 있습니다. 주님의 빛을 쬐십시오. 치료하는 광선을 받으십시오. 그래서 모든 약함과 아픔과 상처를 치유 받고 기뻐 뛰는 송아지처럼 강건하게 사십시오.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6절).
여호와께서 정한 최후 심판의 날은 악인들이 밟혀 그야말로 발바닥 밑에 재 같이 되는 날입니다. 의인들의 운명과는 얼마나 대조적입니까? 6절의 <저주>라는 말 <헤렘>은 히브리어 문장에서는 어순상 맨 마지막에 배치되는 말인데 구약성서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서가 <저주>라는 어휘로 끝난다는 사실이 얼마나 묵시적입니까. 용광로 불과 같이 임할 여호와의 날이 <저주>가 되지 않도록 늘 준비하고 예비하며 살라는 경고 아니겠습니까? 마치 주님 앞에 세례요한을 보내셔서 회개를 촉구하셨던 것처럼 시대 시대마다 엘리야를 보내사 심판을 경고하시고 여호와의 날을 예고하신 만큼 누구도 감히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다른 핑계는 대지 못할 것입니다. 말라기서의 이 메시지야말로 절대 화석화된 고전이 아닙니다. 이 시대에도 여전히 살아 있는 하나님의 육성입니다. 부디 이 종말론적 메시지가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큰 도전과 깨달음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