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1n: 백성에게 이르라! (학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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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1일 주일오후예배
본문: 학 2:1-4
제목: 백성에게 이르라!
[1] 일곱째 달 곧 그 달 이십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라 [3]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호와께서 학개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2절 하반절입니다.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때는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할 때입니다. 처음에는 의욕적이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불평이 나오고, 대열에서 낙오하는 사람이 생기던 때입니다. 바로 이때에 주신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첫째, 마음을 굳세게 하라고 하십니다. 4절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마음을 굳세게 하라는 말씀이 세 번이나 나옵니다. 스룹바벨은 정치 지도자요,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종교 지도자요, 이 땅 모든 백성은 이스라엘 전체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학개 선지자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가며 당부하신 말씀이 바로 ‘굳세게 하라’는 말입니다. 왜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자꾸만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성전 재건에 착수한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 긴장을 풀고 초심을 잃었습니다. 여러분, 주님은 우리가 언제나 필요한 만큼 긴장하기를 바라십니다. 근신하기를 원하십니다. 스스로 마음을 굳세게 하기를 주문하시고, 요구하십니다.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십시다. 더구나 올해는 우리 환경이 어렵습니다. 이런 와중에 성전을 재건하는 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일은 녹록치 않습니다. 정말 주님의 당부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당부처럼 마음을 스스로 굳세게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낙오되고 맙니다. 도태되고 맙니다. 주님의 당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간곡한 주문입니다. ‘흔들리지 말라, 휘둘리지 말라, 환경에 굴복하지 말라, 스스로 마음을 다 잡으라’는 겁니다. 2009년 신년 벽두에 꼭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입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굳세게 합시다.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아 심기 굳게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와 사명을 다하십시다.
둘째, 일할지어다고 하십니다. 4절 하반절입니다.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여기서 말씀하는 ‘일’은 성전 재건입니다. 성전이 황폐해졌습니다. 70년간 돌보지 않았으니, 성전이 형편없어졌습니다. 그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재건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세상살이 하면서 감당해야 할 과제가 많은데, 세상살이만도 우리에게 벅차고 벅찹니다. 올해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마음을 올해도 굳세게 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과제는 역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일입니다. 우리의 본업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받드는 일입니다. 다른 것은 다 부업이고, 아르바이트입니다. 오직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일이 우리의 본업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살이하고 시간이 남아야 교회에다가 조금 할애합니다. 주객이 전도된 겁니다. 주님의 일이 최우선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살이를 핑계 대며 주님의 일을 보류합니다. 이건 우선순위가 틀린 겁니다. 우리의 가치관이 지금 잘못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게 바로 복 받는 비결이고, 이것이 내 인생을 가장 책임적으로 관리하는 일입니다. 이게 제대로 사는 겁니다. 보십시오. 마음을 다 잡고 심지를 굳게 해서 성전 재건하는 일을 하라고 하지 않습니까? 세상살이에 바쁩니다. 금방 포로생활하며 돌아왔습니다. 내 집 지어야 하고, 먹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주문은 성전부터 재건하라고 하십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 점점 회의에 빠지는 겁니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다가 이탈하고 주저앉는 사람이 생긴 겁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불러 성전 재건을 먼저 하라고 하신 겁니다. 성전 재건이 일순위라는 겁니다. 이 말씀을 우리는 귀담아 들어야겠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당당하게 내 일을 들이대며 주님의 일을 못한다고 했습니까? 우리는 어쩌면 인생을 거꾸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09년 새해는 성전 재건에 많은 신경을 쓰시고, 더 많은 정열을 할애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주님의 당부요 뜻입니다. 그래야 성공하고 복 받습니다. 무엇을 먹고, 마시며, 입을까 하는 데 골몰하는 삶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닙니다.
셋째, 내가 너희와 함께 한다고 하십니다. 마음을 다잡고 성전 재건에 열심을 내면 내가 너희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4절 하반절입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절 상반절은 어떻게 시작합니까? “여호와가 이르노라.” 그러니까 마지막에 하나님이 당신의 말씀을 보증하는 서명을 하신 겁니다. 정말 마음을 다 잡고 성전 재건에 매진하면 주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보증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는데 더 이상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합니까? 우리는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여호와가 나와 함께 하는데, 내가 성전 재건하다가 굶어 죽겠습니까? 여호와가 함께 하시면 만사형통입니다.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어집니다. 여호와만 함께 하시면 그렇습니다. 이 약속을 하고 계신 겁니다. 스스로 마음을 굳세게 해서 성전 재건에 최선을 다하면 내가 너희와 함께 하겠다는 겁니다. 가장 강하시고, 가장 능하시고, 가장 크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더 이상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그 약속을 하고 계신 겁니다. 그 다짐을 하고 계십니다.
부디 당부하신대로 마음을 스스로 굳세게 하십시오. 황폐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래서 여호와가 함께 하시면 임하는 은혜와 축복을 받는 복된 성도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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