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20081130n: 포도원의 노래(사 5:1-7)

2008년 11월 30일 주일오후찬양예배
본문: 사 5:1-7
제목: 포도원의 노래

[1]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를 맺혔도다 [3]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4]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 포도를 맺힘은 어찜인고 [5]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 것을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케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6] 내가 그것으로 황무케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질려와 형극이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을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말라 하리라 하셨으니 [7]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독일에는 거의 산이 없습니다. 중서부를 가로지르는 라인 강변에 높은 언덕과 산이 거의 유일합니다. 거기에는 이미 로마시대에 산들을 다 개간해서, 계단식 포도원을 만들었습니다. 그 포도원은 아직도 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인 강변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질이 좋습니다. 특히 라인 강과 모젤 강이 만나는 곳에서 생산되는 백포도주를 모젤 포도주라고 하는데, 그것은 아주 질이 좋습니다. 오늘 본문의 포도원 주인을 보십시오. 산에 땅을 파고, 돌을 제거한 후, 거기에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보통 수준의 포도나무가 아니라 특등급을 심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서 최고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2절 하반절입니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

극상품 포도는 유다 사람을 가리킵니다. 7절입니다: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마찬가지로 다른 이가 아닌 우리가 하나님이 당신의 포도원에 심으신 극상품 포도나무들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공감하십니까?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었다는 구절의 원어를 보면, 포도나무의 묘목을 고르고 골라 심었다는 뜻입니다. 우리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든 우리는 하나님이 고르고 골라 심은 극상품 포도나무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명하여 불러 세우신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입니다. 이점에 대해 자긍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학을 하기도 하고, 그게 심해서 자살하기도 하는데, 부디 자신을 평가절하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너는 내 것이다’며 지명하여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극상품의 포도나무들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용기를 내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고 합니다. 2절입니다: “……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 ‘그 중’이란 말은 포도원 정중앙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없어서 그렇지 사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하나님이 포도원 정중앙에 높은 망대를 세우시고, 거기서 친히 우리를 위해 보초를 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눈에는 개미 한 마리도 포착됩니다. 하나님이 높은 망대를 세우고 친히 보초를 서고 계시기에 우리는 우리 생각 이상으로 안전합니다. 그러니 세상살이에 불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신변을 책임져 주십니다. 다만 우리에게는 믿음이 없을 뿐입니다. 포도원 한 가운데 높은 망대를 세우시고 보초를 서시는 주님의 노고를 헛되이 만들지 마십시오. 주님이 보람을 느끼게 하시고, 감사하십시오. 안전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해칠 수 없습니다. 신명기 32장 10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11절을 보면,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우리를 보호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우리를 호위하십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할 일은 무엇입니까? 자신을 비하하고, 과소평가하거나, 불안하고 두려워 할 게 아니라 극상품 포도나무에 걸맞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 일이 우리의 몫입니다. 열매 맺는 일, 이것이 올해도 우리가 해야 할 소중한 과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뽑고 뽑으셔서 당신의 포도원에 우리를 심으신 이유는 당신의 포도원에서 열매를 기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과거 이스라엘 유다의 경우엔, 2절 하반절을 보면, ‘들포도를 맺었다’고 합니다. 4절 하반절에도 다시 나옵니다. 하나님의 낙심천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7절 하반절입니다: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과거 유다는 하나님의 바람을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유다를 거울삼아야 할 것입니다. 올해도 우리는 결코 들포도를 맺어서는 안 됩니다. 극상품 포도나무답게 최상의 열매를 맺어 주님을 영화롭게 하십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님을 실망시키지 맙시다. 우리를 택하시고 기름진 포도원에 심어 주시고, 포도원 중앙에 망대를 세워 친히 보초를 서 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열매로 보답하십시다. 이제 올해도 한 달 남았습니다. 주님과의 연말결산이 딱 한 달 남았습니다. 그러니 정신차리고 최선을 다하십시다. 꼭 주님이 우리로 하여금 보람을 느끼고, 기쁨을 누리는 그런 연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성도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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